뇌 과학적 금연, 흡연뉴런 제거

니코틴은 체내에서 그 농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30분~2시간이내여서
담배를 피우지 않은 상태로 2시간이면 반으로, 다시 2시간이면 그 반의반으로…
3~5일이면 체내에 혈중 니코틴은 콩팥에서 모두 걸러 없어진 상태가 됩니다.

며칠만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니코틴은 몸에서 저절로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니코틴은 이물질이기 때문에 몸은 알아서 모두 제거해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금연에 성공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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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니코틴만 체내에서 제거하면 금연에 성공할 것처럼 여깁니다.
그런데 몇 달, 몇 년씩, 심지어 10년이 지나도 담배를 피우고 싶은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더욱 신기한 것은 흡연자의 가족들의 체내에도 니코틴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흡연자 가족들은 25% 정도로 간접 및 3차 흡연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흡연자가 하루에 한 갑을 피우면 그 가족은 3~5개비 정도를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작은 양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그 니코틴 농도가 더 높습니다.)

갑자기 의문이 생기지 않습니까?

니코틴이 중독물질이라면, 왜 체내에 니코틴이 상당량 있는 이런 비흡연자는 담배를 그렇게 극도로 싫어할까요?
아마도 흡연자라면 가족들로부터 싫은 소리 한 번씩은 모두 들어봤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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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뉴런이란 말 그대로 뇌속에서 담배를 피우고 싶어 하는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세포입니다.
이 흡연뉴런은 담배를 배우기 시작할 때 뇌속에서 형성되었던 감정적(담배를 좋아하고, 끌어오는) 정보입니다.

인간의 뇌세포(뉴런)는 필요에 의해서 그 연결부위(시냅스)가 더 강화되기도 하고, 필요가 없으면 약화되고 끊어집니다.
몇 년씩 담배생각이 난다는 것은, 흡연뉴런이 필요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차이는 담배를 피우던 아니던, 니코틴이 체내에 있든 없든 상관없이, 흡연뉴런이 뇌속에 형성이 되어있는지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이 흡연뉴런이 없어지지 않으면 금연기간과는 별상관없이 언젠가 필요할 때(스트레스가 심하게 올 때) 다시 강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살다보면 길어도 2-3년 안에 스트레스가 급증하는 시기가 올 때, 금연도 자연스레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10년이 지나서도 금연에 실패하는 분들이 여기 연구소에 오는 것을 보면, 그 흡연뉴런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금연, 진짜금연, 영원한 금연을 하려면 바로 이 흡연뉴런을 제거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금연은 뇌의 자연스런 기능을 이용하여
흡연욕구의 주원인인, 뇌에서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이 흡연뉴런을 제대로 제거하여 영원한 금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