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쉬운 금연 – 마음금연

이제 영원히 담배 생각이 나지 않는 – 진짜 금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남들을 1~2년 금연도 힘들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짜 금연, 영원한 금연‘이란 말을 쓸 수 있을까요?

아마 몇번씩 금연에 실패하신 분들이거나, 지금도 어렵게 참는 금연을 하시는 분들은 이말이 도저히?믿기지 않으실 것입니다.

* 진짜금연, 영원한 금연을 위해서 끝까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99%

1년 내에 금연 실패율

이 수치는 의지, 금연보조제, 금연약, 전자담배 등으로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들이 1년 안에 금연에 실패한 통계치, 즉 1년 이내의 금연 실패율입니다. 금연을 여러 번 시도했다가 실패한 분들은 이 수치에 공감이 가겠지만, 이제 처음 금연을 하고 있는 분들이 이 수치를 보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입니다.(2015년 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지원에 참여했던 흡연자중 76%는 2회 치료 미만에 포기했으며,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단 2%에 불과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도 1년 이내 금연 성공률이 6%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더구나 2-3년이 지나면 금연 성공률이 채 1%도 되지 않습니다.

금연을 시작하면서 단 며칠, 몇 달 또는 몇 년 만 금연을 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물론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우리는 주변에서 1~2년 안에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이 볼 수 있고, 심지어 10년 이상 금연했다가도 실패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금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 어떻게 금연하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금연은 참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참는다는 것’은 담배를 피우고 싶은 흡연욕구가 올라오면 의지를 내어서 흡연욕구를 억누르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참거나 주의를 돌리는 금연은 90% 이상 실패하는 금연입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의 뇌의 구조가 그렇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진짜금연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선 가짜금연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대개 금연을 한다고 하면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으로만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겉으로만 보이는 것일 뿐 실제 뇌 속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담배에는 대표적으로 살충제, 제초제로 쓰인 니코틴과 수많은 발암물질, 화학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담배연기에 들어있는 이런 이물질들은 폐를 통해 폐혈관으로 바로 들어가서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이런 이물질들이 인체 내로 들어오면 우리의 신체는 이것을 빨리 밖으로 내보내려 합니다. 이물질들은 간에서 분해되고 콩팥과 대장에서 걸러져서 다시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분해되어 그 농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을 반감기라고 하는데, 니코틴은 대략 30분에서 2시간가량 걸립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2시간이 지나면 체내의 니코틴 농도가 1/2로 줄고, 다시 2시간이면 지나면 1/4로, 다시 2시간 후면 1/8, 1/16… 이렇게 72시간(3일) 정도 지나면 체내의 니코틴이 거의 사라져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면 비흡연자와 비슷해집니다.

그러면 이렇게 며칠 만에 비흡연자처럼 체내에 니코틴이 없어지면 완벽하게 금연에 성공한 것일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다는 것은 한 번쯤 금연했던 사람들은 다 알 것입니다.

반대의 상황도 있습니다. 흡연자의 가족들은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주로 흡연자가 집안에서 담배를 피워서 가족들이 간접흡연을 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흡연자의 호흡과 옷 등에 붙어 있는 니코틴으로 인해서 가족들이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3차 흡연이라고 합니다. 이 3차 흡연을 통해서도 흡연자 가족의 체내에서도 상당량의 니코틴이 검출이 됩니다. 실험에 의하면 흡연자의 10~25% 정도의 니코틴을 가족들은 간접흡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흡연자가 하루에 1갑(20개비)을 피우면, 그 가족들 모두 하루에 2~5개비 정도를 같이 피우고 있는 셈입니다. 흡연자의 가족들이 직접 입에 담배를 물고 피우지는 않아도, 같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간접흡연을 통해서 체내에 상당량의 니코틴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흡연자의 가족들은 담배를 매우 싫어합니다. 가족들로부터 담배피우지 말라는 수많은 잔소리를 듣는 흡연자들은 이것을 직접 피부로 실감할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니코틴과 같은 중독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중독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와 그렇지 않은 비흡연자의 차이는 체내의 니코틴과는 직접 상관이 없습니다.

체내의 니코틴만 제거하면 금연이 될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제로는 니코틴이 몸속에서 다 빠져나가도 강력한 흡연욕구로 인해 생기는 수많은 금단증상에 시달립니다. 즉 담배를 피우고 싶게 만드는, 담배를 끌어오는 뇌세포 속의 정보(흡연뉴런)들이 활성화되고 그것들이 강력한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만들어서 금연을 실패로 만드는 것입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차이는 뇌 속에서 담배를 끌어오는 정보인 이 흡연뉴런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입니다. 그래서 뇌 속에 흡연뉴런이 끊임없이 활동하는 흡연자는 금연을 시작하고 며칠 만에 체내의 니코틴이 모두 사라진다고 해도, 1년 2년 심지어 10년이 지나서도 담배를 피우고 싶은 것이고, 뇌 속에 흡연뉴런이 존재하지 않는 비흡연자는 간접흡연으로 체내에 상당량의 니코틴이 존재해도 담배가 너무나 싫은 것입니다.

가짜 금연이란 이렇게 겉으로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지라도, 뇌 속에서는 계속 담배를 끌어오는 정보인 흡연뉴런을 제거하지 못하여, 수많은 금단증상에 힘들게 시달리다가 결국에는 실패하는 일시적인 금연을 말합니다. 바로 처음에 말한 금연을 시작한 후 1년 이내에 실패하는 95%가 가짜금연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하려는 진짜 금연은 겉으로도 당연히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뇌 속에서도 담배를 끌어오는 흡연뉴런을 제거해서, 담배가 싫어지고, 담배가 무의미해지며, 따라서 흡연욕구도 없고, 참을 필요도 없어지는 금연, 비흡연자와 같아지는 영원한 금연을 말합니다.

* 가짜 금연

참는다 / 담배에 연연해한다 / 담배생각에 일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 / 금단증상과 짜증이 나면서 주변 사람과 관계가 나빠진다 / 스트레스나 음주시 담배가 피우고 싶다 / 담배를 보면 피우고 싶어진다 / 금연을 하는 동안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 쉽게 다른 중독으로 넘어간다 / 몸은 금연을 하고 있지만, 뇌는 아직도 담배를 원한다(겉과 속이 다른 금연을 하고 있다) / 자신있게 금연하고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스스로 완전히 끊었다고 믿지 않는다) / 담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잠재적 흡연자이다 / 보통 수년(1-3년)안에 금연에 실패한다 / 어렵고, 힘이 많이 든다 /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 / 적어도 15년 이상은 금연을 해야 완전한 금연에 이른다 / 일반적인 금연(의지, 금연보조제, 금연약, 전자담배, 세뇌시키는 금연)

* 진짜 금연

참을 필요가 없다 / 담배가 싫어지고, 무의미하다 / 금단증상이 거의 없다 /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담배 생각이 나지 않는다 / 담배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 스트레스에 덜 민감해진다 / 뇌와 몸이(속과 겉)이 동일한 금연 / 완전히 담배를 끊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스스로 완전히 끊은 확신이 든다) / 비흡연자로 되돌아간다 / 담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다 / 남은 평생 영원히 금연한다 / 자연스런 금연 / 쉽고, 건강하고, 안전한 금연 / 금연을 시작한 후 빠른 시간(1~2달)안에 완전한 금연에 이른다 / 뇌 과학적 금연

흔히 금연에 실패하면 ‘의지가 부족해서, 의지박약이다‘라고 자책하곤 합니다. 금연을 시작할 때는 담배를 끊고자하는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고 견인차 역할을 하지만, 의지의 힘만으로는 며칠 가질 않습니다. “담배는 발암물질이다, 담배는 독이다, 나는 담배가 필요 없다,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다” 등 아무리 스스로 되뇌고, 세뇌시켜도 대부분 얼마 가지 않아서 금연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것은 뇌 속의 무의식에게 쇠귀에 경읽기와 같은 것입니다. 흡연자의 뇌 속에서는 그런 정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장치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위험한 전자담배나 부작용이 심한 금연보조제, 금연약으로 금연을 시도해도 일시적인 도움만 될 뿐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국 1년 이내에 대부분이 실패합니다. 앞으로 이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런 금연은 어렵고, 부작용이 심하여 몸과 마음만 지치게 만들 뿐 뇌 속의 흡연뉴런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지 못합니다.

진짜 금연을 하려면 흡연자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마음금연은 인간의 자연스런 뇌기능을 이용하여,

뇌 속의 흡연뉴런(담배를 끌어오는 정보)을 제거합니다.

뇌 속에서 담배를 끌어오는 정보가 사라지기 때문에 비흡연자와 같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도 쉽게 쓸 수 없는 ‘진짜, 영원히‘란 표현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금연은 며칠 ~ 몇 년 동안의 일시적인 가짜금연이 아니라,

평생 담배를 참지 않으며, 담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금연입니다.

확실한 금연이란 실패하지 않는 금연을 의미합니다. 단 며칠, 몇 달, 몇 년 동안만 하는 가짜금연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생애동안 영원히 지속되는 금연을 의미합니다.
확실한 금연은 담배 생각이 나지 않고, 담배에 연연하거나 집착하지 않으며, 담배가 의미 없어지는 금연입니다. 그렇지 않은 금연은 금단증상을 불러오고, 담배생각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언젠가는 금연을 실패로 만들게 됩니다.

여기 마음금연에 오신 분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정말로 금연이 될까하는 의문일 것입니다. 금연을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금연은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별의 별 금연방법을 써봤는데도 안되었는데, 어떻게 마음금연으로 더군다나 1회에 될 수 있는지, 거짓말이 아닐까하고 생각이 들 것입니다.

여기 SR 마인드 연구소에 처음 오시는 분들 중에는 정말 금연이 될지,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금연 1회 완성 세션이 끝난 후에 정말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며, 금연이 되고 달라진 뒤에야 비로소 ‘정말 1회에 금연이 되는구나!’하고 놀라게 됩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금연이 잘 안 되는 이유’가 바로 ‘마음금연으로 금연이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금연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흡연이라는 강한 습관의 고리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금연을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의지로 참거나, 담배가 나쁘다고 세뇌시키거나, 니코틴만 대체해주면 쉽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금연방법은 많은 임상결과에서도 나와 있지만 1년 금연성공률이 10%도 채 안됩니다. (미국통계 1년 이내에 95%가 실패)
금연결심을 하고 막상 금연의 바다에 왔지만, 대부분 험난한 금연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고 도중에 침몰하고 마는 것입니다.

평생 지속되기 위한 확실한 금연을 하기위해서는 흡연이란 강한 습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먼저 그 습관의 고리를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난 후에, 금연이라는 험난한 바다를 항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몸이 담배를 피우는 것인지, 아니면 마음이 담배를 끌어오는 것인지…

1. 담배?

여기 연구소에서 6년 동안 천여 명 이상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마음금연 세션을 하면서, 항상 흡연자들에게 맨 먼저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집에서 식수로는 수돗물, 정수한 물, 생수 중 어떤 물을 먹습니까?”

“새까맣게 탄 음식이나 탄 고기를 먹습니까?”

“땅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다시 주워서 먹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돗물과 까맣게 타거나 땅에 떨어진 음식은 비위생적이거나 오염되었을 것이라고 여기고 먹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분들 대부분도 그렇게 답을 할 것입니다.

그다음 이어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담배에는 독극물인 니코틴을 비롯해서 1급 발암물질만 60종 이상과, 폴로늄과 같은 방사능 물질, 비소 납과 같은 중금속, 수천종의 화학물질, 각종 첨가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탄 음식이나, 땅에 떨어진 음식은 먹지 않으면서, 어떻게 발암물질 덩어리인 담배를 입에 물고 피우면서 몸 속에 집어넣을 수 있지요?”

그러면 대부분 “글쎄요…….그러게요, 도대체 왜 담배를 피울까요?”라고 반문합니다.

마음금연 세션을 한 분들 중에는 알레르기 천식이나 비염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천식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만 봐도 반사적으로 기관지 근육이 수축되어 좁아지고 기침과 호흡곤란이 일어나, 숨이 막힐 것 같은 발작 증상이 일어납니다. 비염도 이와 비슷하게 이물질들이 호흡기로 들어오지 않도록 콧물, 재치기, 가려움증이 일어납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농도를 담배를 피우기 시작함과 동시에 바로 옆에서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매우 나쁨(150~200㎍/㎥) 수준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10배 이상 수치(1,300㎍/㎥ 이상)가 증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천식이나 비염증상을 가진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는 동안에 오히려 그 증상이 작아지기까지 합니다. 먼지만 봐도 반사적으로 기침을 일으키거나 코가 간지럽고 콧물이 줄줄 나오는 데, 어떻게 미세먼지 위험수준의 10배 이상의 담배연기를 들이마실 수 있단 말입니까?

이쯤 되면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도 자신이 어떻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지 설명하기 힘들어집니다. 많은 흡연자들은 담배 피우는 것을 그저 습관이거나 니코틴 중독 때문이라고 대답하지만, 대부분 몇 십년동안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자신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를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이런 부분들입니다. 고약한 시궁창 냄새가 나고 발암물질 덩어리인 담배를 어떻게 피울 수 있는지, 그런 행동을 하는 흡연자를 도저히 납득하지 못합니다. 비흡연자들은 그런 담배를 끊지 못하는 흡연자들을 그 냄새나는 것도 못 끊는 의지박약자로 치부하기도하며, 특히 흡연자의 가족들은 그런 흡연자를 때로는 측은하게, 때로는 야속하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지금은 담배를 끊은 지 20년이 다되어 가지만, 예전에는 저도 하루에 두 갑 정도를 피웠습니다. 새벽까지 연구하던 터라 저녁에 담배 떨어질까 아예 몇 보루씩 사다놓고 피웠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친구와 금연내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하루를 못 버티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서인지 담배 끊는 것이 힘든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담배 없이 무슨 낙으로 살는지, 영영 담배를 못 끊을 것 같았었는데, 이제는 담배 냄새는 물론 담배 자체가 싫어졌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금연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경험을 해봤지만 기존의 일반적인 금연방법(참거나, 니코틴패치 등)으로는 담배는 정말 끊기 힘이 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아마 금연을 한 번쯤은 시도해보았을 것이고, 주변에서 금연을 시도했던 사람들을 찾아보더라도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보다는 실패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여기 SR 마인드 연구소에 금연하러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는 암환자도 있으며, 임신한 임산부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심하게 아프면서도,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지만 정말 담배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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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는 수많은 화학 독성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니코틴(니코틴은 예전에는 제초제로 사용할만큼 독성이 강합니다)과 타르인데, 니코틴은 폐에서 혈액으로 녹아들어가 6~15초면 뇌에 도달합니다. 니코틴은 약간의 각성효과를 일으키는 약리작용도 있지만 그 효과는 짧습니다. 그러나 니코틴은 혈액 속에서 혈관을 수축하고, 혈압을 높이며, 콜레스테롤을 엉겨 붙게 해 동맥경화증을 유발합니다. 담배가 직접적인 원인되는 되는 병으로는 대표적으로 심장병과 버거씨병을 들 수 있습니다. 당뇨병처럼 혈액을 끈적이게 하여 말초혈관까지 혈액이 도달하지 못해 말단 세포가 괴사하게 됩니다.

다음 혈관조영술 그림을 보면 끈적이는 혈액이 손끝의 말초혈관까지 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버거씨병에 대한 결과는 너무나 끔직해서 이곳에 실지 않겠습니다. 검색엔진에서 버거씨병이라고 검색해보기 바랍니다.)

하지만 몸 속의 니코틴은 반감기가 1-2시간으로 금연하면 대략 일주일(100시간)이면 체외로 완전히 배출됩니다.
요즘 니코틴을 배출한다고 하는 약도 있다지만 물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인체는 니코틴이나 그런 약물과 같은 이물질들을 신속히 배출하려고 열심히 애를 쓰니까 말입니다.

담배의 폐해는 니코틴보다 타르가 좀 더 심각합니다. 담배필터 앞에 거즈나 휴지를 대고 빨아보면 누렇고 시커먼 타르가 묻어납니다. 그런데 이런 여름철 아스팔트에 녹아있는 끈적이는 타르와 같은 물질들은 혈액으로 녹아들어가지 않고 폐의 말단세포에 착 달라붙어서 점점 쌓입니다. 마치 폐가 담배필터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하루 한 갑이면 일 년에 반 컵 정도가 폐에 쌓입니다. 이것은 물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흡연자라면(간접흡연자 포함) 누구나 100% 예외가 없습니다. 이 타르가 폐에 쌓이면 폐의 말단 세포를 파괴하고, 폐의 용적이 작아져서 만성적인 산소부족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폐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폐 속의 세포들을 괴사시키거나 재생되는 것을 방해하고, 흡연자 4명중 1명꼴로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과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일으킵니다. 문제는 니코틴은 쉽게 체외로 배출되는 반면에 이 타르는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5~10년 이상 확실한 금연을 해야 몸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가게 됩니다. (인체신비전과 같은 곳에 가면 흡연했던 사람의 새카맣게 변한 폐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비단 담배를 피우는 본인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줍니다.(간접흡연은 직접흡연의 25%의 피해를 입습니다.)

담배는 그 자체로 농약으로 사용할 정도로 독성물질이고, 발암물질입니다. 그리고 폐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의 주원인이 됩니다. 몸 속의 모든 세포에 가야할 산소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며, 몸 속 모든 세포들의 재생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치매를 유발하여, 흡연으로 인해 노후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과연 이런 담배의 폐해를 모를까요?

보통 담배하면 니코틴을 떠올리고, 그래서 금연하려면 담배로 공급되던 니코틴을 패치형태로 피부에 붙여서 공급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니코틴 대사 및 뇌 속에서 니코틴 수용체를 방해하는 약물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니코틴과 관련된 무엇인가를 해서 금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니코틴은 이물질이기 때문에, 깨끗한 물만 먹어도 일주일이면 체내에서 모두 배출됩니다.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가 니코틴 중독 때문이라면, 한 달 이상 또는 1~2년 금연했던 사람들이 금연에 실패하는 것에는 그 설명이 부족합니다.
많은 금연 임상실험과 논문들에도 나와 있지만 의지나 니코틴 대체제 및 흡연 대체제(니코틴패치, 니코틴제거제, 금연초 등 – 전자담배는 흡연이므로 제외)를 이용한 금연방법들의 1년이상 금연 성공률이 6~7%미만으로 금연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날까요?

도대체 왜 담배는 끊기 힘든 것일까요?

금연이 어려운 그 이유는 체내에 더 이상 남아있지도 않은 니코틴 때문이 아니라,
뇌 속 신경세포(뉴런)에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고, 계속 작동하는 흡연뉴런 때문입니다.

2. 담배를 끌어오는 강한 무의식의 힘 – 흡연습관

습관이라는 말의 정의를 보면 ‘여러 번 되풀이해서 저절로 익고 굳어진 행동’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담배에 대한 호기심 또는 담배피우는 것이 멋있어 보이거나, 우쭐해 보이거나, 친구나 주변 사람들이 피우니까 따라해 보거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쉽게 해주는 등의 여러 가지 동기로 인해서 시작된 반복된 흡연행동이 이제는 익숙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담배를 피우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왜 지금도 흡연을 하는지 이유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처음 담배를 배웠던 동기나 이유 때문에 지금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호기심에 의해 처음 피웠던 역겹고 목이 따갑고, 머리가 아팠던 담배가 도대체 왜 지금은 맛이 있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흡연 속에는 단순한 습관 이상의 그 무엇인가가 숨어있습니다. 그저 단순히 여러 번 피웠다고 그것이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에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물건이나, 못살게 구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 물건을 버려버리거나, 그 사람 주위에 있지 않고 멀리 피해버립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담배가 분명 자신을 해치고, 주위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것을 의식적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담배를 버리지 못하고 손에 꼭 쥐고 있는 것은 담배가 이득을 주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으로 담배는 나쁜 것이지만, 무의식적으로 담배는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먼저 니코틴이라는 물질이 뇌에 도달하여 뇌 속에서 수용체와 반응하여, 도파민과 같은 호르몬을 유도하고 약간의 각성 및 흥분효과를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 효과는 짧아서 불과 30초이내에 끝이 나버립니다. 그러나 흡연행위에는 또 다른 효과(?)가 숨어있습니다.

흡연행위는 마치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빠는 행위와 아주 유사합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는 들이 마시지만, 흡연을 할 때는 연기를 빨아들입니다. 그리고 담배를 만지작거리고 입에 무는 행위는 구강기적 욕구를 자극하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아기가 울고, 보챌 때 젖꼭지를 물려주면 금방 그치는 것처럼, 어른들도 이 무의식적 본능에 충실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위축되고 움츠려진 폐를 부풀이고, 어깨를 늘려줍니다. 휴우~하고 담배연기를 배출하는 행위 또한 한숨을 내쉬는 것처럼 억눌려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담배가 친구처럼 편안하고, 엄마처럼 포근한 안식처가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흡연행위는 감정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 연구소에 오는 많은 사람들 대부분의 평소의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흡연 행위는 스트레스가 생기는 시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점에 대부분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때, 화장실에서, 업무 및 학업, 대인관계, 술자리, 무료하고 다른 할 일이 없는 경우도 일종의 스트레스 상황인 것을 생각해보면, 지나친 경쟁사회에 사는 한국인의 흡연율이 세계 최고라는 것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인간의 뇌는 특히 감정적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대처합니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감정적 고통을 더 싫어합니다. 몸이 아플 때는 아프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마음이 아플 때는 심지어 삶을 끝내려고 할 정도입니다. 자살자의 대부분이 마음이 아파서인 것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뇌는 외부의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어느 것보다 최대한 빨리 해소하려합니다. 즉 감정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은 뇌의 생존적 본능인 것입니다.

인간의 뇌는 정확합니다. 뇌는 싫어하는 것을 절대로 선택하지 않습니다. 의식적으로 아무리 담배가 나쁘다고 주위에서 이야기를 해도, 아무리 흡연과 관련된 혐오스런 그림을 보아도 잠시 징그러울 뿐, 담배피우는 사람에게 그런 것은 남의 것이라고 치부되어 버립니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게끔 뇌에서 여겨지고 회피하게 됩니다. 이렇게 의식적으로는 나쁜 것을 알지만, 무의식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인간의 뇌의 구조와 처리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의식적인 뇌의 부위는 주로 뇌의 전두엽과 대뇌피질 부위로 뇌의 다른 부위보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살면서 습득하게 되는 뇌 속의 정보들은 대부분 자동화되어 무의식적(95%이상)으로 처리됩니다. 이것은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이미 뇌속에 만들어 놓은 과정을 더 자주 이용하여, 뇌속의 에너지를 덜 쓰도록 수 백 만년동안 진화한 결과입니다.

밥을 먹을 때, 수저를 들기 위해 손을 드는 행동, 입속에 넣고, 입을 오물거리는 행동 등을 할 때, 우리는 의식하면서 행동하지 않습니다. 처음 무엇인가를 배울 때는 의식적인 작용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반복되는 작용들은 곧 어느새 모두 무의식속에서 자동화되어 처리됩니다. 길을 걷고, 밥을 먹고, 말을 하는 것, 악기를 배우고, 운동을 하며, 운전을 하고, 타이핑을 하는 등의 모든 것들은 의식하지 않고 무의식속에서 자동화되어 처리됩니다.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니코틴과 같은 약물작용과 함께 의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속의 본능적 감정적 행위까지 덧붙여진 상태입니다. 일단 무의식속에 담배가 무언가 이득을 주는 좋은 것이라고 의미있게 저장된 이상, 의식적으로 아무리 담배가 나쁘다 한들, 이 게임은 95 : 5로 항상 의식이 지는 게임입니다. ‘금연 줄다리기’에서 의식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의식적으로는 ‘담배를 끊겠다’라고 하지만, 무의식적으로는 항상 담배를 끌어오기 때문입니다.

금연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무의식적으로 올라오는 흡연욕구를 참기 힘든 것입니다.

흡연욕구란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마음입니다.?이 흡연욕구가 흡연행위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이 흡연욕구가 있지만, 비흡연자는 이 흡연욕구라는 것이 없으며, 오히려 담배를 싫어합니다.

왜 누구는 담배가 맛이 있고, 누구는 담배가 싫을까요?

25%

비흡연자 체내 니코틴 수치
(흡연자 가족 기준)

비흡연자의 체내에도 간접흡연(3차흡연)으로 니코틴이 상당량(흡연자 가족 기준 25%)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흡연자는 체내에 니코틴이 있어도 담배를 싫어합니다.

그것은 흡연자의 뇌 속에만 흡연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뇌회로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뇌 시냅스 회로를 ‘흡연뉴런’이라고 합니다.

담배로부터 무엇인가 이득과 보상을 받았던 정보가 뇌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 기억이 계속 흡연욕구를 불러일으키고, 다시 흡연행위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흡연자의 뇌에는 흡연뉴런이 있지만, 비흡연자의 뇌 속에는 이 흡연뉴런이 없습니다.

흡연욕구나 흡연습관이라는 것이 바로 뇌 속의 흡연뉴런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스트레스 또는 감정적 신호 -> 무의식의 스트레스 해소 노력 시작 ( 흡연습관 작동 )

  1. 무의식 속의 흡연뉴런 자극
  2. 흡연욕구 발생
  3. 흡연행동(니코틴자극, 본능적 욕구행위)
  4. 스트레스 및 감정의 해소(보상)

이 모든 과정은 뇌 속에 흡연뉴런에 의해 흡연습관이라는 강력한 무의식적 장치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무의식은 스트레스 및 감정적 신호가 발생하면 이를 빠르게 해소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뇌는 감정적 신호에 더 먼저 반응하도록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무의식은 반사적으로 생존경보를 내리고 그 결과 가장 많이 사용했고, 뇌의 시냅스 회로가 잘 구축된 담배의 기억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모든 감각과 운동신경을 동원하여 흡연을 하려고 시도합니다. 이것이 바로 흡연의 욕구인 것입니다. 이것은 불과 0.1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발생된 욕구로 인하여 흡연행동이 이루어지면, 무의식은 보상을 받고 경보를 해제하고 편안함으로 되돌아오게끔 유도합니다. 바로 우는 아기에게 가짜젖꼭지를 물리면 금새 조용해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잘 적용된 보상회로는 앞으로도 유사시에 잘 적용되도록 뇌의 시냅스 회로가 굳건하게 구축됩니다. 이것이 흡연이라는 강력한 감정적 습관이 형성된 메커니즘입니다. 흡연행위는 감정적으로 강하게 연결된 생존 습관입니다.

흡연습관은 흡연뉴런에 의해 무의식 속에 각인되어 특정한 신호가 주어질 때마다
의식할 필요없이 즉시 정해진 순서대로 처리되는 자동 프로그램처럼 작동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번 구축된 흡연습관은 비슷한 신호의 패턴에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업무 및 학업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식사 후에, 커피 마시면서, 술 마시면서, 운전 중에, 무료할 때 등에 적용되어 갑니다. 이렇게 되면 점점 더 담배의 맛이 좋아진다고 뇌가 착각하면서 원래 담배의 역겨운 맛을 구수하고 단 맛으로 바꿔버립니다. 즉 담배의 최면에 빠져버리게 된 것입니다.

삶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스트레스 신호는 없앨 수 없지만, 그것을 해소하기위한 방법은 바꿀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만들고, 뇌에게 그것이 최적의 방법이라는 것으로 알려주고, 새로운 습관으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습관을 바꾸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확실한 금연, 영원한 금연을 하려면 무의식속 흡연습관의 근원이 되는 흡연뉴런을 제거해야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뇌에게 그것이 새로운 최적의 방법이라고 알려주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입니다.

즉 스트레스 신호가 발생하면 의식할 사이도 없이 반사적으로 무의식이 작동하기 때문에,
무의식 속의 이미 최적화된 흡연뉴런의 연결을 끊거나 제거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금연방법은 일단 발생한 흡연욕구를 의식적인 의지로 참거나, 니코틴을 보충하거나, 니코틴 자극을 바꾸는 등,
흡연습관 고리의 두 번째와 세 번째의 흡연행동을 바꾸려는 것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스트레스 신호가 발생하여,
흡연뉴런이 자극(흡연 시냅스 회로에 연결)되어 흡연욕구가 시작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들어가게 됩니다.

3. 뇌의 비상 상태 – 참을 수 없는 금단현상

일단 흡연뉴런이 자극되어 흡연욕구가 시작된 상황은 비상 사태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생존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무의식은 단호하고도 즉각적인 반응의 신호를 보냅니다.

즉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흡연욕구의 다음 단계인 흡연행동을 이끌어내어 보상을 받아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무의식에 각인된 습관이라는 패턴은 명확하고도 단순해서 정해진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야만 합니다.
그래야지만 기대했던 정확한 보상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이 흡연행동이 의식적 또는 이성적으로 통제되거나 흡연습관체계를 따라가지 않고 억누르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심각한 증상이 바로 금단증상입니다.

?금단증상은 무의식이 ‘흡연습관 과정에서 흡연욕구가 발생한 후에 흡연행동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내는 경고신호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단증상이 발생하면 심리적으로는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불만, 분노, 좌절, 불면, 졸음, 식욕 증가, 우울, 공포, 공황 등이 오게 되며, 신체적으로는 혈압 상승, 심박수 변화, 오한, 가려움, 비만, 심지어는 환각증상 등이 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거의 통제 불능의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금연을 하면서 심각한 금단증상을 겪어본 사람들은 “마치 죽는 것 같았다”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이 금단증상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극심한 고통을 느껴본 사람은 다시는 금연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스프링이 눌려지는 것처럼 누적이 되면(즉 담배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면),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눌러지지 않는 임계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때가 되면 무의식은 금연이 실패할 기회를 만들어 갑니다. 이제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흡연할 수 있는 기회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드디어 스프링은 강하게 튕겨져 나오고, 몇 달을 참았던 금연은 그동안 못 피웠던 것까지 보상심리로 더 피우게 됩니다. 금연에 실패했다는 자괴감은 잠시 뿐,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자기합리화가 됩니다. 다시 금연하기가 두려워지고,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이 싫어집니다. 스스로 다시 담배의 굴레에 갇혀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단 한 번의 유혹에 공든 탑이 모두 무너져 내려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부분 금연에 실패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이 금단증상을 이기기가 어렵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사람들을 독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금연방법으로 금연을 하려면 아주 강력한 의지를 내거나, 흡연행동보다 더 큰 보상이 뒤따라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는 금연하는 사람들의 3~5% 내외입니다. 즉 기존의 일반적인 금연방법으로는 금연에 실패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통계적 의미입니다.

자신의 신체를 파괴하면서도 선택된 흡연행동을 하려는 이해할 수 없는 이런 무의식의 행동은, 이성적인 것 보다는 감정적인 행동입니다.
이런 금단증상은 최대한 빨리 흡연행동을 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무의식의 생존전략입니다.

미국 듀크대의 조세프 맥클레논(F. Joseph McClernon) 교수는 국제학술지 ‘정신약리학(Psychopharmacology)’에 실린 뇌과학적 금연연구에서, f-MRI로 금연을 시작한 사람의 뇌를 찍은 결과, 습관을 담당하는 뇌의 한 영역인 ‘선조체(dorsal striatum)’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맥클레논 교수는 “금연은 자신과의 싸움이 아니라 뇌에서 조절하는 습관의 문제이며, 뇌에 기록된 이 습관 때문에 지속적으로 흡연 욕구를 느끼고, 금연을 결심한 사람 중 5%밖에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뇌의 이런 활동”이라고 했습니다. (아래 연구논문 참조 http://link.springer.com/article/10.1007%2Fs00213-008-1436-9#)

금연을 한다고 해서 흡연습관의 핵심인 흡연뉴런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금연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있는 상태에서 흡연습관과 관련된 뇌의 부위들이 지속적으로 활성화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금연을 하는 동안 뇌는 계속 흡연습관(스트레스발생 -> 흡연뉴런 자극 -> 흡연욕구 -> 흡연행동 -> 보상, 스트레스 해소) 과정을 반복하려 하며,
뇌는 흡연습관 고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금단증상 또한 계속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금연을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뇌 속의 이런 흡연 메커니즘을 무시하기 때문에 대부분 금연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확실한 금연을 하려면 뇌 속에서 흡연이 만들어지는 강력한 감정적 습관의 고리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뇌과학적이고 현명한 금연 방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4. 영원한 금연을 위해서 – 무의식의 흡연뉴런 제거

귀엽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손자가 담배 피우는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냄새나 오지 마!”란 소리에 바로 할아버지가 금연을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예쁜 딸아이가 “아빠 담배 냄새나, 싫어 오지 마!” 소리에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아빠가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할아버지에게 손자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은 무의식적인 두려움에 해당됩니다. 이것은 심리적으로 담배의 보상보다 강한 동기부여와 보상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담배 끊는 사람을 독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경우에는 아주 강한 동기와 심리적 보상이 요구됩니다. 즉 담배의 보상보다 더 큰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참기만 해서는 되지 않는 것입니다. 뇌는 정확하게 계산을 하니까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뇌의 작용이고 마음의 작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금연을 시도하는 분들이 첫 째로 무의식이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강한 금연 동기나 심리적 보상이 없고,
둘째로 니코틴에만 관계된 흡연행동만을 제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금연 방법은 뇌의 흡연습관패턴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흡연뉴런이 남아서 지속적으로 흡연욕구를 발생시키며, 심각한 금단증상을 유발합니다.

한 두 번은 참을 수 있지만, 대부분 흡연욕구와 금단현상이 지속되면 금연에 실패하기 아주 쉽다는 것입니다.
금연 초기에 견고하게 쌓았다고 생각한 성이 어느새 모래성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1~2년 금연을 하고서도 위기의 상황에서 여지없이 무너져서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을 너무나 많이 보아 왔습니다.
(대부분 살다보면 2~3년 안에 한 번씩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게 되지 않습니까?)

이런 경우에는 그동안 담배를 피우지 못한 보상심리로 더 피우게 됩니다.

지금 잠시 눈을 감고,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 당신의 손에 담배가 들려있지 않다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담배 없는 자신의 모습이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무의식의 흡연뉴런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인 참는 금연을 시도할 경우 담배 생각이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금단증상으로 금연에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뇌에 강하게 각인된 흡연이라는 감정적 습관의 고리를 끊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뇌의 구조와 처리방식을 제대로 안다면 그것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담배는 몸이 피우는 것이 아니라, 뇌가 피우고 마음이 피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확실한 금연을 하려면!

  • 첫 째, 무의식이 인정할 수 있는 자신만의 확실한 금연의 당위성과 동기가 있어야 합니다.
  • 둘 째, 무의식 속의 흡연뉴런을 제거해서 흡연욕구와 흡연행위를 끌어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셋 째, 그동안 담배가 해주었던 것을 대신할 새로운 보상 행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 넷 째, 오래된 습관으로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흡연욕구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5. 영원히 확실한 금연을 위한 ‘마음금연‘

확실한 금연은 담배생각이 나지 않고, 담배가 의미 없어지는 금연입니다. 그래야 남은 평생 담배로부터 자유롭게 금연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확실한 금연을 하기 위해서는 흡연이라는 강한 감정적 습관의 메커니즘을 알고, 역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마음금연은 흡연습관에 관련한 뇌의 메커니즘을 뇌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영원히 금연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한 효과 높은 금연방법입니다.

1. 마음금연은 무의식이 인정할 수 있는 확실한 금연의 당위성을 찾습니다.
2. 마음금연을 통해 무의식이 생생하게 전해주는 내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마음금연은 직접 무의식에 접근하여 흡연뉴런을 근원적으로 제거합니다.
4. 마음금연은 무의식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보상행동을 만듭니다.
5. 마음금연은 담배가 제공했던 가짜 보상으로부터 벗어나 뇌에 진짜 보상체계를 만듭니다.
6. 삶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만듭니다.

마음금연으로 영원히 금연할 수 있는 이유는,

무의식속의 흡연뉴런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뇌과학, 최면, 심리학, NLP, SR, TN, EMDR등의 최신 심리치료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마음금연은 6년동안 천여명의 개인금연임상을 통해 한층 더 진보된 최신 금연방법입니다.

마음금연에서는 담배의 정보를 원래대로 되돌려서 무의식이 스트레스나 감정적 상태에서 흡연뉴런을 선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왜 금연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제대로 찾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금연을 할 최대의 동기부여와 보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금연한 상태에서 맞닥뜨릴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하는 금연 리허설을 해봅니다. 이 금연 리허설로 더욱더 금연에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흡연과 스트레스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금연에서 중요한 것은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금연에서는 자신만의 특별하고 탁월한 스트레스해소 방법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오랜 습관으로 혹시라도 남아있을 낮은 흡연욕구도 제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1회 완성 마음금연은 이렇게 흡연습관을 제거하는 최적화된 금연방법을 사용하며,
세션 시간은 총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아마도 1회에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

마음금연 1회 완성 세션을 끝난 후에는 어떻게 될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당연히 마음금연 1회 완성 세션후에 금연결과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마음금연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흡연욕구와 흡연에 관련한 자신의 상태를 느껴보게 하고,

마음금연이 끝난 후에는 꼭 그 전의 상태와 비교해 보시라고 합니다.

세션 시작에 먼저 현재 흡연욕구지수를 체크합니다. 대부분 8~10(10점 만점)일 정도로 흡연욕구가 높습니다. 마음금연 세션 후에는 대부분 0~1까지 흡연욕구지수가 내려옵니다. (다음 마음금연 세션중에 사용하는 주흡연욕구제거 표 참조)< 마음금연 세션 후에는 대부분 담배가 보기도 싫어지고, 역겨워집니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후각이 예민한 분은 담배냄새가 역겨워질 수도 있고, 시각적인 분들은 담배를 보는 것이, 감각적이신 분들은 담배의 느낌이나 그 감촉이 싫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것과 담배의 이미지를 무의식적으로 합쳐버리기 때문에 본인이 싫어하는 것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음금연 후에는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새로운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동안 스스로 자신의 몸에 담배로 파괴행위를 한 것에 후회가 들기도 하고, 앞으로의 삶과 건강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생기고 깊은 마음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마음금연 1회 완성 과정을 통해 금연을 하신 분들은 크게 세 부류의 타입으로 나뉩니다.

A타입 – 1회에 바로 금연 (45%)
B타입 – 1회에 확 줄어든 경우(최소 한계 흡연량) (35%)
C타입 – 마음금연이 되지 않는 경우 (20%)

마음금연은 약 80%의 금연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A: 1회에 바로 끊는 타입 (45%)
B: 1회에 확 줄어드는 타입 (35%)
C: 효과가 없는 타입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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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타입은 마음금연 세션 후 바로 금연이 되어 담배가 역겨워지거나 싫어져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는 경우입니다.

B타입은 바로 흡연량이 확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이것을 최소 한계 흡연량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하루 흡연량이 한 갑이었다면 5개피 내외로, 두 갑이었다면 반갑 이내로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빠른 시간내에 흡연욕구가 줄고 1~2달 이내에 확실한 금연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C타입은 마음금연이 되지 않는 경우로 대개 평소 의심이 많아서 몰입이 되지 않는 경우,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서(예; 자살충동 등) 무의식층에서 금연을 거부하는 경우, 담배를 끊고 싶지 않는 경우(예; 본인은 끊고 싶지 않은데,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오는 경우)등입니다.

6. 담배피우기 이전 상태로 – 이제 담배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마음금연의 목표는 빠른 시간(1회~1달)내에 확실한 금연을 하여 담배가 생각나지 않고, 무의미해지는 것입니다.

확실한 금연은 흡연습관의 고리를 근원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뇌속의 흡연습관 프로세스가 완전히 제거가 된 이후에는 담배가 싫어지고, 담배 본연의 역겹고, 목이 따갑고, 머리가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납니다.
담배 연기만 맡아도 기분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즉 담배 피우기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금연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여정은 때로는 고요하기도하고, 때로는 험난합니다. 제대로 준비하고 항해를 하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바다에 나가게 되면 길을 잃고 헤매거나, 좌초되기 십상입니다.

제대로된 금연방법으로 뇌 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흡연습관의 고리를 완전히 제거해야합니다. 그렇게 해야 험난한 금연의 바다의 파도를 넘어, 바람에 돛을 달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1년, 2년 길게는 10년까지도 계속 흡연욕구를 참아야하고, 계속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파도에 언젠가는 휩쓸려 버립니다.

연구소에 오신 많은 분들이 마음금연이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금연은 새로운 삶으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금연은 내일이나 어느 특정한 날로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선택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 나은 미래는 내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선택에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확실한 금연을 해서 건강한 삶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영원한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